김건희·채상병 특검법·지역화폐법 본회의 통과…'거야 강행 처리’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역화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美 빅컷 해석 분분…증권가 “증시 방향성 탐색 장기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50bp·1bp=0.01%)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앞으로의 국내 증시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 호재라고 분석하면서도 경기침체 현실화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변수가 많아 방향성을 보이기까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려아연 “MBK·영풍의 재무건전성 악화 주장, ‘악마의 편집’”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고 주장한 가운데 고려아연이 이를 전면반박했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 측의 주장은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은 ‘악마의 편집’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고려아연은 19일 반박문을 내고 "MBK파트너스는 당사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전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오직 투자금 회수에만 목적인 있는 사모펀드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주장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악의적이고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의료계, '대화의 장' 나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
대통령실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대화의 장에 나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료계는 협의체 제안에 대해 정부의 태도 변화와 같은 전제 조건을 달며 문제 해결을 미루지 말라"며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변함이 없다. 환자들은 의사 여러분이 지켜야 할 국민"이라고 밝혔다.
'딥페이크' 등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처벌 강화…여가위 법안소위 통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법안들이 19일 여야 합의로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산은, 이달 말 2차 부산이전 조직개편…노조 '천막 농성’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산업은행이 이달 말 2차 부산이전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가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산은 노조는 19일 오후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출입구 앞에서 불법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 비 최대 250mm 전망…“농작물 피해 최소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19일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김종구 실장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난 7월 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과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또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 지주시설, 시설하우스와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