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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 대통령 탄핵 표결 앞두고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입력 2024.12.14 10:39 수정 2024.12.14 10:49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기존 탄핵 찬성 입장 다시 한번 강조

1인 시위 김상욱에 목도리 둘러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상욱 의원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건네주고 있다. ⓒ 김상욱 의원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탄핵 찬성 입장을 다시 한번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이 오후 이뤄질 탄핵안 표결 전망에 대해 묻자 "제 뜻은 우리 국민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음 (2차 탄핵)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 저는 그래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이틀째 탄핵 찬성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상욱 의원에게 자신이 메고 있던 붉은색 목도리를 둘러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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