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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만과 비겼는데…일본은 가장 먼저 본선행


입력 2025.03.20 22:29 수정 2025.03.20 22:2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일본, 홈에서 바레인 2-0으로 격파

홍명보호는 오만과 충격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 ⓒ AP=뉴시스

한국이 오만과 충격적 무승부를 기록한 반면 라이벌 일본은 가장 먼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결승 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쐐기 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6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9를 쌓아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가장 먼저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사우디아라비아(1승 3무 2패·승점 6)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일본을 넘지는 못한다.


한 때 이강인의 팀 동료였던 구보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일본의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황희찬(울버햄튼)이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35분 상대에 실점을 내줘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우리나라는 3차 예선 7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3무)을 이어갔지만 승점 15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이라크(3승 2무 1패·승점11)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하려는 계획도 무산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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