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5 목표” SK네트웍스서비스, 모바일게임 출사표

‘지금부터 도넛 for 카카오’,‘어비스로드’2종 공개

올해 연말까지 6종의 모바일 게임 출시 예정

서보국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가 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모바일 게임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SK네트웍스서비스가 올해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연말까지 6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히트게임을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1일 SK네트웍스서비스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게임사업 부문의 2015년 하반기 게임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SK네트웍스서비스는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서보국 SK네트웍스 대표는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그룹의 IT서비스 업무를 도맡아오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바일 콘텐츠에 많은 역량과 투자를 진행해왔다. 오늘 자리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하반기 신작으로 ‘지금부터 도넛 for 카카오’와 ‘어비스로드’ 2종 게임을 우선 출시한다. 지금부터 도넛은 친숙한 도넛을 소재로 한 퍼즐 게임으로 지난 30일 시장에 선보였다. 어비스로드는 판타지 스토리가 돋보이는 전략 액션 RPG로 오는 8월 중 출시된다.

SK네트웍스 서비스는 올해 히트게임을 확보하고, 내년 본격적인 개발사 투자와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2017년에는 개발 역량을 내재화해 모바일 게임 사업자 10위내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2018년 글로벌 히트게임을 확보하고, 국내 모바일 게임 부문 빅5 사업자 안에 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보국 대표는 “오늘 소개된 2종의 게임을 필두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여 퍼블리셔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서비스는 2007년에 출범한 SK그룹의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업체이다. 네트워크, 운용/유지보수, 국내외 단말기 서비스, ICT 장비 유통 사업 등을 주로 진행해왔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외 60개 개발사 인프라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