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유승민, 국방부에 "사드 당장 배치해야…北도발 계속될 것"


입력 2017.02.14 16:56 수정 2017.02.14 16:58        손현진 기자

"KAMD와 킬체인 예산 17조원 전용해서라도 사드 도입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속도에 따라 기존의 패트리엇(PAC) 시스템 중 PAC-2, PAC-3로 북한 미사일 요격이 어렵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사드 포대가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황록 국방부 정보본부장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보고에 대해 "이틀 전에 발사된 것이 기존 미사일과 같으면 북한이 또 한차례 미사일 실험을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만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계량한 새로운 탄도미사일이라면 이런 도발은 앞으로 계속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이 언급한 PAC-2, 3는 마하 4~5의 속도로 떨어지는 탄두 미사일만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것이 비행거리가 2000~3000km에 이를 정도로 힘이 좋은 고체연료 미사일이라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일본·오키나와·괌 등에 있는 병력들을 한국에 전개할 수 없을 정도로 초반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제)와 킬체인에 드는 예산 17조원 중에 상당부분을 전용해서라도 우리 군이 통제할 수 있는 사드 포대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한·미 양국과 우리 군이 완전히 새로운 작전계획으로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국방부 측과의 비공개 회의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경북 성주에 배치될 주한미군 사드 포대는 1차 목적이 주한미군을 방어하는 것이며, 수도권 방어가 안 될 것"이라면서 "국방부가 KAMD와 킬체인에 대한 기존 계획을 대폭 수정해서 사드 포대를 2개 혹은 3개 도입해 우리 군이 그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손현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