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마스크 5부제로 인해 약국에서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매만 살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적용해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이 제한됨에 따라 구매 가능한 요일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9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는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날도 제한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로 하루만 구매가 가능하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 화요일에는 2,7년, 수요일에는 3,8년, 목요일에는 4,9년,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해당 주에 할당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음 주로 이월되지 않는다. 물론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모든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사려면 본인이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 마스크를 대신 구매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지만 부모와 함께 방문한 경우, 부모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후 1주일 후에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로 마스크 5부제가가 확대된다. 그전까지는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 누구나 1인 1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마스크 5부제 시행에 앞서 8일까지는 약국에서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일요일인 관계로 전국 2만3천여개 약국 중 7천여곳만 문을 열어 마스크 구매에 불편함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