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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정숙 마스크 논란에 靑 발끈·구로 콜센터 확진자 64명 등


입력 2020.03.10 21:06 수정 2020.03.10 21:07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김정숙 여사가 2월 18일 오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중랑구 동원전통종합시장을 찾아 백남용 상인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김정숙 마스크는 일본산?' 가짜뉴스에 예민한 靑, 왜?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선정된 '지오영'의 대표가 김정숙 여사와 숙명여고 동문이고,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선정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와대가 발끈하고 있다. 청와대는 '명백한 범죄', '악질적이다' 등의 격한 표현을 사용해가며 '가짜뉴스'에 극도로 예민한 모습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오셨고 지오영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며 "같은 숙명을 연결시켜서 동문이라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오영 대표와 김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은 지오영 대표의 남편이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이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의 대표라는 내용도 부인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예민한 반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확산된 국민적 불안감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총선에 미칠 악영향을 경계하는 것으로도 읽힌다.


▲ [격전! 백마강 벨트①] '양당의 균형추' 충청 표심, 어디로 흐를까


4·15 총선을 36일 앞두고 '백마강 벨트'가 주목받고 있다. '대선의 법칙'이 충청을 얻는 쪽이 승리한다는 것이라면, '총선의 법칙'은 보다 냉정하다. 충청은 어느 한 거대 정당에 의석을 몰아주지 않고 냉정한 실리 투표를 하거나,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지역 정당에 몰표를 줘서 정치적 경쟁 효과를 극대화해왔다. 지역 정당 없이 치러졌던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대전 민주당 4석·새누리당 3석 △충남 새누리당 6석·민주당 5석 △충북 새누리당 5석·민주당 3석 △세종 민주당 성향 무소속 1석으로 거대 양당 사이에서 또다시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그 어느 때보다 사생결단의 자세로 양당이 칼을 빼든 올해 총선에서 충청의 표심은 어디로 흐를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 [코로나19]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환자 64명"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내 11층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는 10일 오후 1시 기준 64명으로 늘었다. 앞서 방역당국 이날 정오 기준 관련환자가 50명이라고 밝힌 만큼, 한 시간 만에 환자 14명이 늘어난 셈이다. 콜센터 관련 환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콜센터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신천지 사례를 등을 감안하면 가족 등 밀접접촉자의 감염가능성 역시 농후하기 때문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콜센터 근무자 207명 중 아직 검사를 안 받은 사람이 상당히 많다"며 "검사를 받은 사람 중에서도 절반만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훨씬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86년생의 마스크 구매 체험기] 56년생 박능후 장관은?…"7시간만에 간신히 두장"


대한민국 출생연도 86년생 기자가 맞은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은 약국을 전전하는 사이 저물어갔다. 정부에서는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 화요일에는 2·7년, 수요일에는 3·8년, 목요일에는 4·9년,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면 누구든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고 했지만, 줄서기 현장에선 체감하기 어려웠다.


▲ 공매도 규제 카드 약발 먹힐까…증권전문가 "시장 영향 미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공매도 규제 강화 조치가 시장안정화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매도 규제강화 조치가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시장의 공포를 줄여주는 효과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 주가 하락을 근본적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위기 상황에서 공포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일시적 공매도 제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은퇴 위기’ 고효준, 롯데와 1년 계약 체결


은퇴 위기에 내몰렸던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37)이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극적 합의했다. 롯데는 10일 “FA(자유계약선수) 고효준과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고효준은 “롯데와 다시 한 번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계약 전까지 많은 팬, 구단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며 비시즌 몸을 잘 만들어 왔다. 팬 여러분이 어떠한 모습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 전주국제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개막 연기


내달 개막이 예정이었던 전주국제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연기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영화제 개막일을 4월 30일에서 5월 마지막주로 변경했다. 개막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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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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