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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지도부 자가격리에도…민주당, 29일 전당대회 정상개최


입력 2020.08.27 14:19 수정 2020.08.27 14:20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이해찬 대표·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직·간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상태지만, 민주당은 29일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국민과 당원분들의 우려가 있으시겠지만, 우리 당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3단계에 맞춘 전당대회 행사 계획을 수립했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준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대비해 온택트(비대면) 전당대회를 준비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일 때는 실내에 50명 이상이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당일 현장 참석자는 47명으로 제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참석 인원을 9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준위는 "오늘 진행되는 당 지도부의 코로나 검사 결과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 지도부의 축사는 영상 메시지 등으로 대체하는 등 방역지침을 절대적으로 준수하며 대회의 정상적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체적으로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방역에 모범을 보이면서도 성공적으로 전국대의원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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