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갤럭시S21, 국내서 100만대 팔려…‘출고가 인하’ 통했다


입력 2021.03.29 09:27 수정 2021.03.29 09:2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전작 대비 한 달 빨라…몸값 낮춘 기본 모델 인기

온라인 자급제 판매 비중 증가…투고 서비스 연장

지난 1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국내 판매량이 지난 26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9일 출시 이후 57일만으로, 전작 ‘갤럭시S20’ 대비 약 한달 빠른 기록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는 47일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넘긴 바 있다.


모델별 판매 비중은 기본 모델인 ‘갤럭시S21’이 약 52%, ‘갤럭시S21 울트라’가 약 27%, ‘갤럭시S21 플러스(+)’가 약 21%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20%에 달했고, 이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60%로 조사됐다.


갤럭시S21의 판매량 급증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확대를 추구하는 이동통신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교체수요 증가 등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전작 대비 낮아진 출고가 인하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는 기본 모델 출고가가 124만8500원이었으나, 갤럭시S21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99만9900원으로 책정되며 구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정품 웨어러블 등 구매 가능한 10만원 쿠폰 혹은 ‘삼성 케어+’ 1년권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50% 할인쿠폰 ▲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50% 할인쿠폰 등 구매 혜택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


갤럭시S21 시리즈에 대한 평가기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S21+는 카메라 품질 평가 전문 비영리 기관인 ‘VCX 포럼’으로부터 총점 65점을 받으며 전체 스마트폰 카메라 품질 평가 1위에 올랐따. VCX 포럼은 갤럭시S21+에 대해 “실내나 야외에서 촬영한 이미지 품질에 거의 차이가 없으며, 셀피 이미지 품질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에서 진행한 스마트폰 평가에서 “현재 구매할 수 있는 가장 고가 제품인 동시에 최고의 제품이라는 총평”과 함께 1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무 조건 없이 최대 2박 3일간 갤럭시S21 시리즈를 대여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해 볼 수 있는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를 기존 이달 14일에서 오는 4월 30일로 연장한다. 전국 63개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이용 가능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도 이용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