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행장서 상무로 간소화
하나은행이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해 임원 직급 체계에서 ‘전무’를 없앤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부규범을 개정하고 내달 1일부터 임원을 부행장, 상무로 총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전무는 부행장으로 불리게 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의사결정 단계를 팀 리더, 임원, 최고경영자(CEO) 순으로 간소화 시킨 바 있다. 올해 1월에는‘부서’를 ‘섹션’으로, 현행 ‘셀/팀’은 ‘유닛’으로 변경했다.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유닛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측은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