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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여가부·통일부 폐지 주장 이준석에 "박근혜 키즈답다"


입력 2021.07.11 10:14 수정 2021.07.11 10:1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朴, 분풀이하는 식으로 해경 해체…李, 朴 따라하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박항구 데일리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해체를 주장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무조건 해경을 해체한 박근혜 키즈답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상황 팍악도 하지 못하고 7시간 후 부시시한 얼굴로 '왜 구조를 못하냐'는 엉뚱한 말로 세상을 놀라게 한 뒤 상황 분석과 대책과는 상관없이 분풀이하는 식으로 해경을 해체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키즈인 이준석 대표는 박근혜 방식을 따라하겠다는 것인가"며 "한마디로 '뭘 했냐?, 폐지하자'는 식이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의 논리대로라면 도둑 놓치면 '경찰 뭐 했느냐 경찰청 폐지', 간첩사건 발생하면 '국정원은 뭐 했느냐 국정원 폐지', 기상예측 잘못으로 홍수피해 발생하면 '기상청도 폐지' 이런 식"이라며 "그럼 소는 누가 키우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 부정부패로 감옥 간 이명박 정부, 이명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힘도 폐지하라"며 "이준석 대표 X맨 역할은 고맙지만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 그럼 중간은 간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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