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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7.1% 윤석열 19.7% 이낙연 14.6%


입력 2021.07.20 05:15 수정 2021.07.20 05:1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양자대결...이재명 44.0% , 윤석열 34.9%

ⓒ코리아리서치



여야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들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


19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7.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4.6%로 집계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8%, 정세균 전 국무총리 1.3%, 유승민 전 의원 1.1% 순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 지지율은 30대(32.2%), 40대(41.4%), 50대(38.7%), 인천·경기(31.6%), 호남권(39.9%), 진보성향층(44.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은 호남권 27.1%, 진보성향층 23.3%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37.0%), 대구·경북(27.4%)과 부산·울산·경남(25.9%), 보수성향층(39.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 44.0%, 윤 전 총장 34.9%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밖에서 윤 전 총장을 제쳤다. 이 지사는 최 전 원장과의 가상양자대결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 46.8%, 최 전 원장 25.3%였다.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 30.7%, 이 전 대표 19.4%, 추 전 장관 4.2%, 박용진 민주당 의원 2.7%, 정 전 총리 2.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0%, 김두관 민주당 의원 0.7% 순이었다.


범보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22.1%, 홍 의원 10.8%, 유승민 전 의원 7.9%, 최 전 원장 6.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4%, 원희룡 제주지사 2.2%, 하태경 의원 2.0%, 황교안 전 대표 1.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1.0%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5.8%, 국민의힘 29.4%로 나타났고, 정의당, 국민의당 각각 4.1%, 열린민주당 3.9%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4.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코리아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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