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UEFA 슈퍼컵 맞대결 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맞대결을 펼치는 UEFA 슈퍼컵이 열린다.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첼시는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도 노린다.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오르고자 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레알마드리드 등 상대팀에 비해 열세에 놓였지만 모두 이겨내며 유럽축구 정상에 올랐다. 새 시즌 역시 메이슨 마운트, 은골로 캉테, 카이 하베르츠 등 지난 시즌 스쿼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9년 만에 빅이어를 안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휘 하에 첼시가 슈퍼컵 트로피마저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98년 처음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이후 준우승만 세 번 기록한 첼시가 네 번째 도전에서 다시 슈퍼컵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비야레알은 ‘유로파의 사나이’ 에메리 감독 체재에서 무패 우승을 기록하며 창단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제라르드 모레노, 라울 알비올, 파우 토레스 등 주요 자원이 이탈하지 않았고, 수비수 후안 포이스 완전 영입, 공격수 불라예 디아 합류 등으로 스쿼드를 강화했다.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 4강과 결승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맨유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프리미어리그 강팀들을 줄줄이 격파한 비야레알이 첼시마저 꺾으며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2021 UEFA 슈퍼컵 첼시 대 비야레알의 경기는 12일 오전 3시 45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