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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 SSG·kt 외국인 선수들 첨예한 신경전


입력 2025.04.04 23:08 수정 2025.04.04 23:0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벤치클리어링. ⓒ SSG 랜더스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피치클록을 놓고 외국인 선수들 간의 신경이 펼쳐져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서 연장 11회 오태곤의 끝내기가 나오며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만큼 눈길을 끈 대목은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신경전이었다.


문제는 피치클록이었다. 1회말 SSG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는 kt 선발 쿠에바스를 맞아 갑자기 타임 아웃을 요청한 뒤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려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리듬이 끊긴 쿠에바스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세트포지션 자세를 취한 뒤 공을 던지지 않아 피치클록 위반이 적용됐다. 그러자 kt 이강철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판정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을 요청했다. 에레디아는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에레디아. ⓒ SSG 랜더스

충돌은 에레디아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3회에 벌어졌다. 에레디아는 다시 한 번 타격 준비 자세에서 느긋함을 보였으나 피치클록 위반은 마운드 위에서 상대를 노려보던 쿠에바스에게 선언됐다.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kt 이강철 감독은 곧바로 심판에게 달려가 격하게 항의했고, SSG 이숭용 감독 역시 그라운드에 들어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리고 볼넷을 얻어 1루로 향하던 에레디아는 쿠에바스에게 따져 물었고 두 선수가 충돌하며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달려드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벌어진 벤치클리어링이었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기는 2분간 중단됐고, 특히 SSG 에이스 김광현이 잔뜩 흥분한 에레디아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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