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 관련 비용 반영에 적자폭↑
쿠팡이 올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다만 이천 물류센터 화재 영향 등으로 적자 규모도 급증했다.
쿠팡은 11일(현지시각)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이 44억7811만달러(약 5조181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팡이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적자는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재고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5억1493만달러(5960억원)로 전년 동기(1억205만달러) 대비 5배 이상 커졌다.
6월 말 기준 활성화 고객 수는 1702만명으로 전년 동기(1349만명)보다 26% 늘었고, 고객 1인당 매출은 263달러(약 30만4000원)로 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