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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고노, 자민당 총재 출마 선언…17일 공식 후보 등록


입력 2021.09.10 20:01 수정 2021.09.10 20:0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29일 선거…“온기 도는 사회 만들고 싶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행정개혁상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9일 투개표가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은 NHK 중계화면 촬영.ⓒ연합뉴스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고노 다로(河野太郞·58) 행정개혁상(장관)이 오는 29일 예정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겠다고 선언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노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사람이 사람에게 다가서는, 온기가 도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같은 가나가와(神奈川)현을 지역구로 둔 중의원 8선 의원이다. 고노는 “일본의 주춧돌은 황실(왕실)과 일본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정조회장이 지난달 26일 입후보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어 지난 8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0) 전 총무상(장관)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4) 전 간사장과 노다 세이코(野田聖子·61) 간사장 대행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시바는 직접 출마하는 대신 고노를 지지한 뒤 새 내각에서 정책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공식 후보 등록일은 오는 17일로 예정됐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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