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퍼블리시 '지속가능한 인터넷신문 환경 조성' MOU 체결

이의춘 인신협 회장 "블록체인 기술, 팩트체크 등 현안에 다양하게 적용"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 "인터넷신문 산업 기술경쟁력 성장에 최선 다할것"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회장과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사진 가운데)가 업무협약을 맺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퍼블리시(PUBLISH)와 '지속 가능한 인터넷신문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신협은 퍼블리시는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에서 MOU 체결식을 개최해 블록체인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 기자, 언론사 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인신협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 및 인프라를 퍼블리시로부터 제공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 및 기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련 연구와 공익사업 등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회원사 기자들의 신원증명 및 팩트체크 등 현안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 회원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인터넷신문의 신뢰를 높여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인터넷신문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한국의 대표 인터넷언론 단체와 함께하는 첫 시도인 만큼 막중한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와 같은 신기술들을 통해 인터넷신문 산업이 다른 IT 산업군들 못지않은 기술 경쟁력을 지닌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신협과 퍼블리시는 협의체를 구성에 뜻을 모았으며, 우선 분산신원증명 기술 (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술을 적용한 협회 회원증 발급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