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시 혈세 쌈짓돈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진솔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후보 때도 이 정도인데 만약 당선이라도 된다면, 국민 혈세와 국가재정은 이들의 쌈짓돈이 되어 정치적 사익에 쓰여질 것"이라며 "한탕, 한 건의 낡은 정치가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 정치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망국적인 포퓰리즘 추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보여줬던 이 후보와 민주당의 모습에서 두 가지를 본다"며 "이 후보와 민주당이 세입과 세수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무능과 무지는 국정운영 부적격 세력임을 스스로 선언하는 것이며 대장동 게이트 이슈 전환과 매표를 위해 정부를 핍박한 것은 독재와 폭정의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당 지도부가 총동원되어 국정조사까지 운운하며 정부를 핍박하고 없는 돈을 내놓으라며 국정을 혼란에 빠뜨렸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