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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이영주, 스페인 진출…마드리드CFF 입단


입력 2021.12.05 13:04 수정 2021.12.05 13:0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수비수 장슬기에 이어 스페인리그 두 번째 진출

여자 축구 국가대표 이영주. ⓒ 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영주(29·현대제철)가 스페인리그에 진출한다.


5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영주는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인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마드리드 CF 페메니노(마드리드 CFF)에 입단한다.


올해 현대제철과 계약이 종료되는 이영주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이적한다.


이로써 이영주는 2019년 12월 마드리드 CFF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장슬기에 이어 두 번째로 스페인 무대를 밟는 한국 여자선수가 됐다.


또한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전가을(레딩 ), 장슬기에 이어 6번째로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한편 이영주는 2007년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20세 이하, 유니버시아드 등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성인 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등에 참가하며 44경기(2골)를 소화했다.


오주중-동산고-한양여대를 거친 그는 2012년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상무에 지명돼 군인 신분으로 WK리그에서 뛰었다.


2016년에는 전역 후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까지 팀의 WK리그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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