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8억 원·총 연봉 20억 원·옵션 4억 원
포수 장성우가 원 소속팀 KT위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장성우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8억 원, 총 연봉 20억 원, 옵션 최대 4억 원을 포함한 총액 4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애 첫 FA 계약을 체결한 장성우는, 지난 2008년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후, 2015년 KT로 이적하며 데뷔 첫 단일시즌 100경기 출전과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매년 100경기 출전하는 등 팀의 주전 포수로 거듭나며 2021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974경기, 타율 0.257, 662안타, 71홈런, 388타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단장은 “통합 우승의 주역인 장성우와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성우는 탁월한 투수 리드 능력을 바탕으로 KT의 젊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기여했고, 타석에서도 꾸준히 중장거리포를 생산하는 등 공수겸장 포수로 앞으로도 팀의 중심이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성우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KT는 내 프로 생활에 있어 전환점을 마련해준 구단으로, 늘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올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그치지 않고, 내년 시즌에도 함께 우승한 멤버들과 팬들에게 디팬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