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잇은 지난해 거래액 3500억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머스트잇 측은 "10여년간 흑자를 유지하며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통해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후발주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과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한다는 철학 하에 최소한의 마케팅 비용만 지출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긴 경영 체계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루는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머스트잇은 고객들의 체험 요소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며 선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머스트잇은 지난해 자체 보유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압구정에 위치한 300억대 건물과 부지를 직접 매입하고 사옥을 이전했으며, 1층에는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명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에 오픈 이후 현재까지 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 측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집중했다.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쿠버네티스(Kubernetes),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등과 같은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지난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정보 보안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머스트잇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항온·항습 센터 등을 통해 최고의 상품을 최적의 컨디션에 제공하며, 입점 셀러들에게는 물류창고관리시스템(WMS) 기능을 도입해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 발전 및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 명품 플랫폼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창립 이후 현재까지 고객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시장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머스트잇만의 로드맵에 따라 탄탄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