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활용 전력 생산·판매 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26일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온 폐수(음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194억원의 전력을 생산·판매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수 슬러지 자원화시설 연료 대신 사용해 297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모두 491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SL공사에 따르면 음폐수 처리용량은 일일 1430t이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404만t, 일평균 894t을 반입해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는 34만t을 처리해 전력판매 6억원, LNG 연료 절감 42억원 등 총 48억원 수익을 거뒀다.
SL공사는 2013년부터 음폐수의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협약을 통해 사업비 443억원(국비 127억원, 지방비 316억원)을 들여 하루 500t 규모의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하루 총 1430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