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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 연휴 국립공원 등 방역 강화…탐방로 분산


입력 2022.01.28 11:03 수정 2022.01.28 11:0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방문객 증가 예상해 입장객 축소

유튜브 등 활용 비대면 자료 제공

환경부는 설 연휴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국립공원과 생물자원관 등 산하 기관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 ⓒ데일리안 DB

환경부는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공원과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에 대해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연휴 동안 소관 국·공립시설 탐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밀집도 완화를 위해 국립공원 내 주요 혼잡 탐방로 이용객을 저밀접 탐방로로 분산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31일과 2월 1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관람객 수를 1분당 15명 이하로 제한하고, 에코리움·방문자센터 내 식당과 카페 이용은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 또한 31일과 2월 1일 문을 닫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하고 온‧오프라인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전남 목포 소재)도 31일과 2월 1일만 휴장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전시관을 1일 5회, 1회당 50명으로 입장 인원을 축소하고 감염이 우려되는 행사 등은 전면 제한한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영동물원은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해당 지자체장이 운영일을 정한다.


환경부는 설 연휴 동안 가정에서도 전시관 관람과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에서는 주요 국립공원 정상부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4계절 경관 영상(123편)과 자연치유 소리 영상 음원(100종)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비대면 탐방프로그램은 국립공원 TV 유튜브 등으로도 즐길 수 있다.


국립생태원 등은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운영한다. 공영동물원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전용채널을 통한 온라인 관람을 제공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철저해 달라”며 “국민께서는 기관별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관람과 체험활동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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