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서울·경기와 같은 자치단체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의원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 올라온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때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3월 9일 이후 결정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달 홍 의원은 비슷한 질문에도 "대선이 끝난 뒤에나 판단할 문제다"라고 답했다.
또 홍 의원은 '서울이나 경기도는 몰라도 대구는 홍 의원 그릇에 비해 너무 작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똑같은 자치단체장이다, 경기도는 연고가 없다"라고 대응했다.
일부 대구 지역 보수 정치인들이 제기한 "홍준표 혼자 다 해 먹느냐"는 지적에 홍 의원은 "대구시장이 해 먹는 자리냐"며 응수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홍 의원은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선대본 상임고문직을 맡기로 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조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