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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만6362명…3만명 첫 돌파


입력 2022.02.05 10:17 수정 2022.02.05 10:1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지난 2일 2만명 넘어선 후 사흘 만에 3만명대로 진입

다음주부터 설 연휴 영향 본격화…확진자 폭증 예상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636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7만10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2만269명) 처음으로 2만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3만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증가폭이 매일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 일주일(1월29일~2월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9789명으로 직전 주(1월22일~1월28일) 확진자 수(7만4329명) 대비 두배 가량 폭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만6162명, 해외 유입이 20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만 1만449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고 서울도 8598명을 기록해 수도권에서만 총 2만15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설 연휴 영향이 내주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동안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9시,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인 등의 방역 지침은 오는 20일까지 유지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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