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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혜경 '과잉의전' 사과에 "의혹 해소되지 않아"


입력 2022.02.10 00:07 수정 2022.02.10 07:0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근 불거진 '과잉 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의당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과잉의전' 논란과 관련 사과한 것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김혜경 씨의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정의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의 사과가 이재명 후보 부부의 진심이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다만 사실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는 대신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결과가 나와 책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만 답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떠나는 김씨를 향해 "황제 의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등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씨는 답을 하지 않고 당사를 빠져나갔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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