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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후보 사퇴하라"


입력 2022.02.22 10:35 수정 2022.02.22 10:36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김만배 녹취록에 '李 게이트' 나온다

어제 안 나온다고 거짓말…스스로

말한대로 빨리 후보 사퇴해야할 것"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TV토론에서 쟁점이 됐던 이른바 '김만배 녹취록'과 관련해 '이재명 게이트'라는 대목이 나온다며,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느냐고 물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야말로 후보 사퇴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야말로 거짓말을 했다. 그 (김만배)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라고 나온다"며 "어제 '이재명 게이트' 안 나온다고 거짓말을 하던데 이 후보가 빨리 사퇴해야할 것 같다. 자기 스스로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압박했다.


앞서 전날 오후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주관 대선후보 1차 TV토론에서 '김만배 녹취록'이 쟁점이 되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가 듣기로는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만배가 한다고 한다"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얘기)하는 게 어떠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가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느냐"며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느냐"고 발끈했다.


이와 관련,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만 나오면 엉뚱한 소리를 하고 법인카드 얘기가 나오면 답변을 회피해버린다"며 "사실 설명이 안될 것이다. 해명이 안되는 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도 울산광역시장을 한 입장이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서 이렇게 (법인카드를) 쓰는 경우는 상상을 할 수가 없다"며 "어떻게 이런 짓을 하려고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하는 느낌이 들만큼 터무니 없는 짓을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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