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한 러시아 리그 소속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예정된 수순대로 홈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UEFA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 행사를 가졌다.
추첨 결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치르지 않고 16강에 직행한 바 있다.
하지만 UEFA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클럽대항전 및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서 러시아 홈경기를 치를 수 없도록 조치했다. 따라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다음달 11일 라이프치히 원정 1차전을 벌인 뒤 일주일 후 열리는 홈 2차전을 중립 경기장에서 킥오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