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통해 축하 난 전달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갖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당초 대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박빙 승부로 새벽이 돼서야 선거 향배가 갈려 통화가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과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정오에 유 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당선인실에서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하는 방안 역시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선 당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관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