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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이번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진다”


입력 2022.03.21 14:58 수정 2022.03.21 14:5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 21일 발매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스크링 퀸’으로 돌아왔다.


레드벨벳은 21일 오후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퀸덤’ 발매 이후 약 7개월여 만이다. 멤버들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의 레드벨벳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봄이라고 하면 새로운 시작의 느낌을 주기 때문에 ‘리브 페스티벌’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봄은 시각과 후각이 중요한 만큼 새로운 콘셉트의 비주얼로 시각적인 면과, 뮤직비디오를 보면 느낄 수 있는 꽃향기 등 후각적인 면까지 즐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프랑스어로 ‘꿈’ ‘환상’ 등을 의미하는 ‘리브’에서 이름을 따온 레드벨벳 만의 새로운 음악 축제를 알리는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20일 기준, 선주문량만 총 51만 6866장을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레드벨벳은 “(선주문량 판매 기록)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이렇게 우리를 기다려주셨구나, 같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레드벨벳은 그동안 똑같은 걸 하지 않았던 그룹이라는 점에서 더 기대해 주시는 것 같다. 어떤 음악과 콘셉트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에 대해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자평했다.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비트가 어우러진 팝댄스곡이다.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낸 가사는 레드벨벳만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멤버들은 “‘필 마이 리듬’은 레드벨벳의 클래식 하면서도 에너제틱하고 도전적인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곡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리브 페스티벌’ 메인 콘셉트인 ‘상상여행’에 맞춰 봄처럼 설레는 스타트를 할 수 있는 곡”이라며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해서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발레리나 콘셉트를 비롯해 우아하고 클래시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에 멤버 전원 리즈를 찍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뮤직비디오는 명화를 오마주하는 방식으로 촬영됐다. 레드벨벳은 “오페라 속 인물들처럼 가면을 쓴 사람들도 등장하고 유화 느낌의 애니메이션도 있다. 키치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계속 보고 싶어지는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며 “겨울과 봄, 낮과 밤처럼 대비되는 장면들이 있어서 비교해서 보시는 재미도 있으실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을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나른하면서도 그루비한 매력의 ‘레인보우 헤일로’(Rainbow Halo), 웬디의 저음 랩이 돋보이는 ‘베그 포 미’(Beg For Me), 고음 음역대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녹음을 진행했다는 ‘밤볼레오’(BAMBOLEO),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을 오히려 기대해보자는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굿, 배드, 어글리’(Good, Bad, Ugly), 애틋한 감정을 보컬적으로 풀어낸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번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고 싶다”면서 “어떤 성과를 낸다기보다는 멋지고 예쁘게 팬분들과 즐기며 활동을 잘 했으면 좋겠다. 온 계절의 ‘퀸’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레드벨벳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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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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