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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이효리 손잡은 김태호PD, ‘서울체크인’ 자신감의 이유


입력 2022.04.06 12:28 수정 2022.04.06 12:2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8일 티빙서 첫 공개

김태호PD가 OTT 티빙 정규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빙

김태호 PD는 6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에피소드들에 대해 전했다.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 OTT 최초 파일럿 공개라는 독특한 공개 방식과 믿고 보는 조합 김태호PD와 이효리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개 후 티빙 유료가입기여 1위는 물론 단일 콘텐츠로 가파르게 상승한 시청 UV 등의 기록으로 흥행 공식을 만들었고, 정규 오리지널을 확정지었다.


김PD는 “지난해부터 논의를 했던 아이템인데 ‘MAMA’ 때 촬영을 시작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 최대한 이효리의 리얼한 모습이 담길 수 있도록 촬영을 했다. 편집하면서 보니 콘텐츠가 좋아 정규 편성을 해도 좋겠다는 판단이 섰다. 그러던 와중에 차라리 ‘MAMA’ 당시 내용을 파일럿으로 선보이고 반응을 보고 레귤러로 가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서울체크인’ 파일럿이 낸 성적에 대해 “3일 이라는 짧은 홍보기간에도 유료가입자 증가가 커서 다행이었다. 한편 앞으로 나와야할 성과가 미리 나와서 레귤러 앞두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시청자가) 확보했으니까 마음 편히 해보자는 얘기도 나눴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김PD는 이효리와 함께 작업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이효리를 선택했다기보다는 이효리가 저희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이게 아니었으면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올 상반기를 보냈을 텐데 이효리 덕분에 바쁘게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 자체가 큰 콘텐츠다. 카메라만 들이대도 이야기가 된다. 솔직하고 꾸밈이 없고, 그러다 보니 일의 속도가 더 빠른 것 같다. 일하면서 훨씬 더 쿨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서 “이효리는 항상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도 바로바로 표현하고 본인도 몰랐던 걸 받아들인다. 저희가 알고 있는 스타의 모습 안에 저희가 담고 싶은 솔직함도 있어서 공감을 많이 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년간 몸담아온 MBC를 퇴사한 후 OTT 티빙과 협업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김PD는 “MBC 퇴사 후 달라진 건 매주 일요일 시청률 통보 문자가 없다는 점이다. 매주 방송을 내다보면 가끔은 자신 있지만 가끔은 미흡한 콘텐츠가 있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보완할 시간이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또 OTT에서는 명확한 타겟팅을 해서 제작하는데, 창작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기에 조금 더 편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PD는 “그동안 했던 콘텐츠들인 오프닝, 토크, 게임 등 구성이 존재했다. 하지만 '서울체크인'은 리얼리티라 그런 것이 없다. 리얼리티는 처음이라 미흡한 점이 많다. 이효리가 돋보여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점차 달라지는 이효리의 행동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점점 편해지고 솔직해지는 이효리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울체크인’은 8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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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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