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26)이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시즌 개막전에서 안타 맛을 봤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박효준은 6회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와의 두 번째 승부서 컷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3루쪽 시프트를 깨는데 성공,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팀이 0-5로 크게 뒤진 8회초 무사 1, 2루에서 타점 기회와 마주했으나 3구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0-9로 패했고 친정팀으로 돌아와 카디널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앨버트 푸홀스는 5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