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북 군위 화북리 ‘산불 3단계’ 격상...진화율 50%


입력 2022.04.11 18:05 수정 2022.04.11 20:3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지난 10일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 난 산불과 관련해 산림 당국이 '산불3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화재 진압 중인 헬기 ⓒ산림청/연합뉴스

산림당국이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후 3시50분 산불 3단계로 동원령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이 확산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으로 예상되고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바람이 불때 내려진다. 또 진화에 걸리는 시간이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관할 기관 100%, 인접 기관에서 50% 인력을 투입하며 광역단위 가용 헬기를 100% 동원한다.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은 경북도지사가 맡게 된다.


산림 당국은 이날 산불진화헬기 39대와 산불진화대원 731명을 동원해 당일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순간 최대 초속 10m의 강한 바람과 험한 지형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진화율은 50%, 산불영향구역은 238ha로 추정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