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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오세훈 49.7% 송영길 36.9%


입력 2022.04.25 10:30 수정 2022.04.25 10:3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오세훈 50.8% 박주민 34.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사진취재단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오 시장과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 중 누구를 지지하겠냐고 물은 결과 오 시장은 49.7%, 송 전 대표는 36.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율 격차는 12.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오 시장은 박주민 민주당 의원(34.7%)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50.8%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지율 격차는 16.1%p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는 '새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5%, '새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기타 정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6.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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