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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루나 폭락 속 약세장 지속…3900만 무너져


입력 2022.05.13 09:15 수정 2022.05.13 14:4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BTC, 금리인상·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공포감↑

루나 거래 중단 후 재개…일주일새 99% 급락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관계자가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뉴시스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가 99%라는 기록적인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비트코인도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여러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다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3879만7000원으로 전날 대비 1.3%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는 2% 내린 394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금리 인상 이후 연일 큰 폭의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루나의 폭락이 시장의 공포감을 가중시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실제 119달러까지 올랐던 루나는 최근 7일 동안 폭락해 1센트대까지 떨어졌고, 자매화폐인 테라는 이날 26센트까지 떨어졌다. 이에 루나와 테라USD(UST)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폭락 사태로 인해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67만원, 26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7.4%, 2.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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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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