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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군용기, 독도 인근 진입 후 이탈…“일상적 연합 훈련”


입력 2022.05.24 20:34 수정 2022.05.24 20:3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1시간 30여분만에 이탈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현지 적응을 위한 친숙화 훈련 중인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다수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여러대가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56분께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뒤 동해상으로 이동했다. 이어 약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9시 33분께에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


이들 중국 군용기 2대는 이후 오전 9시 58분께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했다가 오전 10시 15분께 카디즈를 이탈했다.


군 당국은 중·러 연합 공중훈련의 일환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의 영공 침범은 없었으며,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당시 F-15K, KF-16 등 공군 전투기 여러 대가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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