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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윤호중 "이게 지도부냐" 책상 치고 이석…박지현 "나를 왜 뽑았느냐" 등


입력 2022.05.26 07:30 수정 2022.05.26 01:44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호중 "이게 지도부냐" 책상 치고 이석…박지현 "나를 왜 뽑았느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직후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등 다른 지도부 인사들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분간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 고성이 오갔고, 윤호중 위원장은 책상을 치며 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선대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86 그룹'인 윤호중 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김민석 선대본부장 등이 박지현 위원장과 충돌했다. 박 위원장은 앞서 공개 모두발언을 통해 '86 그룹'의 용퇴를 촉구한 바 있다.


박지현 위원장은 이날 저녁 평화방송라디오 '뉴스공감'에 출연해 "당이 나를 비대위원장으로 부른 이유를 더 생각해주면 어떨까 싶다"며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해 나를 불렀다고 생각하는데 이 목소리를 수용하지 못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오세훈, 지지율 과반↑…송영길에 오차범위 밖 우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오 후보는 각각 다른 세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송 후보와의 격차도 세 기관 모두에서 오차 범위 밖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과 좋은교육감세우기학부모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3곳(여론조사공정㈜, 유앤미리서치, PNR)에 의뢰해 24일 하루 동안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설문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세 기관 모두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시 찾아온 '특수통'의 전성시대…한동훈, '반부패수사부' 몸집 키울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 내 주요 보직에 반부패수사부(옛 특별수사부) 출신 인사를 등용하자, 법조계는 반부패수사부 조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부패·경제 범죄 수사에서 성과를 낸 뒤 조직 확대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인데, 검찰권의 남용과 수사력 과잉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반부패부 검사 출신인 법무법인 진솔의 강민구 변호사는 "반부패부 확대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한 장관이 특수통 출신 인사들을 대거 중용한 것도 관련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반부패수사부를 과거처럼 지방까지 신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진 않다. 일부 검사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반부패부 검사 출신인 법무법인 동인의 조주태 변호사는 "반부패부가 확대되면 경쟁 체제가 될 수도 있다. 시민들이 우려하듯이 과거 정권에서 있었던 검찰권의 남용과 수사력 과잉 등의 염려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런 것들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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