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퇴치 및 지역사회발전 기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9일까지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소속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온라인연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KOICA와 함께 2022년부터 새롭게 새마을금고 모델 확산을 추진하는 국가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에서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및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새마을금고 저축운동의 필요성 및 한국의 성공사례 전수를 목표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연수로 먼저 진행하게 됐지만, 이론 강의를 비롯해 간접체험을 위한 현장견학 영상, 실시간 화상 연수 등 효과적인 연수 과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한편, 개발도상국 지역사회 개발의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새마을금고는 현재까지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3개 협력국에 5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1만2000여명의 회원이 10억원이 넘는 저축금을 형성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타 개발도상국에서의 새마을금고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도 새마을금고 모델이 빈곤퇴치 및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