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보인다’ 김민재, 프리시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지로나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서 69분 활약

김민재. 나폴리 SNS 캡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프리시즌부터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김민재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의 테오필로 파티니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지로나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4분까지 69분 동안 활약했다.

지난달 27일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지난 1일 마요르카(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전에 곧바로 선발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전반 45분을 소화한 그는 상대 공격을 적재적소에 차단하고 제공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로나와 경기에서도 무난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오는 13일 세리에A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와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7일 스페인 에스파뇰과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전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세리에A 데뷔전은 16일 오전 1시 30분 열리는 베로나와 리그 1라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