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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6원 내린 1303.5원 출발


입력 2022.08.05 09:12 수정 2022.08.05 09:12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美 고용보고서 경계감↑

ⓒ데일리안

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6원 내린 1303.5원에 개장했다.


이날 시장은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 보고서를 앞둔 경계감과 국채금리 하락, 유럽통화 강세 등이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는 미국의 노동시장과 경기 등을 반영함에 따라 내달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FOMC)에 금리인상 폭을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는 지표다. 현재 시장은 7월 비농업일자리 수가 25만8000개로, 전월(37만2000명) 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와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둔 관망 심리 등의 요인이 혼재되면서 추가 하락폭 확대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증시 외국인 순매수, 이월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 수요와 하단대기 물량 경계에 막혀 1300원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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