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유해란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유해란은 1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CC에서 진행 중인 ‘2022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원) 1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선두는 6언더파를 적어낸 이기쁨이며 공동 2위에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몰려있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라운드를 마친 유해란은 “항상 1라운드 플레이가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언 샷이 가장 좋았다.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아 1m 안쪽의 버디 퍼트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유해란은 대상포인트 부문 45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욕심이 난다. 대상 포인트는 우승 보다 꾸준하게 TOP 10에 들어야 하는데 지금 그렇게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지금 샷감이 좋아서 체력 관리만 잘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날씨에 따라 공격적으로 갈지, 안정적으로 갈지 잘 판단해서 플레이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