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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 '700억 대 횡령' 형제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22.08.29 20:23 수정 2022.08.29 20:24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검찰이 약 70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데일리안

검찰이 약 70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29일 우리은행 직원 전모(43)씨와 공범인 동생(41)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와 이들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에 압수수색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일한 전씨는 동생과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은행 계좌이 있던 614억여원을 3차례에 걸쳐 인출한 뒤 주가지수 옵션거래 등 용도로 쓴 혐의로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조사결과 횡령 규모는 697억3000만원에 이른다는 점을 확인하고 검찰에 추가 통보했다.


검찰은 범행 규모와 범행 조력자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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