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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360선 돌파...코스닥 760 회복


입력 2022.09.20 15:50 수정 2022.09.20 16:01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한때 2380선 돌파했지만 일부 반납...삼성SDI 4%대↑

美 증시 강보합 마감...연준 FOMC 앞두고 경계감 작용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3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76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 거래일보다 12.19포인트(0.52%) 상승한 2367.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대비 17.98포인트(0.76%) 오른 2373.64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2382.52까지 오르며 238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2359.84까지 하락하며 23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237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으로 전개됐고 결국 2370선은 내준채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8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2227억원)과 외국인(-786억원)의 동반 순매도애도 꿋꿋이 버팀목 역할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SDI(4.28%)와 LG에너지솔루션(1.26%)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을뿐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6%)와 SK하이닉스(-2.22%)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1.49%)와 기아(-0.50%) 등 자동차주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760선 위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4포인트(1.12%) 오른 760.3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4포인트(0.86%) 오른 758.35로 시작해 강세를 지속하면서 764.4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760선을 내줬다 재회복하는 등 76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760선에 올라서면서 마무리했다.


기관(919억원)과 외국인(462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1344억원)만 나홀로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HLB(3.49%), 펄어비스(2.20%), 에코프로비엠(2.00%) 등이 2% 이상의 높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에코프로(-0.91%), 엘앤에프(-0.83%), 알테오젠(-0.38%)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6%)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장중 경기 침체 우려로 1% 가까이 밀리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는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내린 13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390.0원에 출발한 뒤 1390원선 밑에서 등락하다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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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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