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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코스피 1차적 지지선 2290...저점 2210 가능성도”


입력 2022.09.22 09:22 수정 2022.09.22 09:2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이후에도 확인해야 할 지표가 많은 만큼 증시의 추세적 복원력이 관찰되는 시점이 1분기 가량 지연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코스피의 1차적 지지선으로는 2290선을 제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p 금리 인상)을 밟았다. 이는 지난 13일 시장 전망치를 웃돈 8월 소비자물가(CPI) 발표(8.3%) 이후 시장에서 예상됐던 조치다.


이재선 현대차증권은 “인상 단행은 시장이 이미 예상한 바로 이보다 주목했던 부분은 점도표”라며 “점도표에 따르면 19명 중 6명이 내년 기준금리 수준을 4.75~5.00%로 예상했고 나머지 6명은 4.50~4.75%를, 또다른 6명은 4.25~4.50%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소한 4% 후반대까지는 인상할 것이고 상황에 따라 5%로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점도표가 6월 대비 긴축적인 상황으로 달러 강세와 금리 상방 압력이 오는 11월 8일 FOMC 회의 전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증시 반등 시점을 빠르게 하는 요인은 근원(Core) CPI 둔화와 고용지표 악화 조합”이라며 “그게 아니라면 현재 금리 경로 산정 시 추세적으로 복원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점은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로 지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증시 바닥 시그널을 알리는 고용 지표 악화 정점은 긴축 국면에서 경험상 금리 고점에 4개월 후행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해당 시점은 4분기 말부터 내년 초까지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1차적 지지선은 7월 중 확정 주가순자산비율(Trailing PBR) 기준 연저점인 0.92배, 지수로 환산하면 2290선”이라며 “다만 내달 중 근원 CPI 쇼크가 재차 발생할 경우,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재점화 시 2018년 저점인 0.89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수로 환산하면 2210선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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