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연기자협회, '훈훈한 선배 사랑'

사단법인 한국방송연기자협회KBAA(이사장 최수종, 이하 협회)는 9월 22일 67세 이상되는 1백여 명의 원로 연기자들을 모시고 '황혼은 아름다워'라는 명칭으로 점심 식사를 곁들인 선배 사랑 행사를 치뤘다.

최수종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협회가 50년이 되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우리 국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그 결과가 에미상 6관왕의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모든 바탕에는 50년의 세월동안 그 역사의 시작과 뿌리가 되어주신 선배 배우님들이 덕택입니다. 제작 환경이 다변화하고 다양한 플랫폼의 시대로 인하여 접근성과 캐스팅의 어려움으로 갈수록 설자리가 좁아지고 소외되는 현실 속에도 역할을 해주신 선배 배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사의 취지를 알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최수종 이사장은 고두심 배우와 함께 출연하여 받기로 한 광고비 3억원 전체를 협회에 기부하여 1만여 선후배 연기자들의 복지 등에 사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경품 전달하는 최수종 이사장

ⓒ행사에 참석한 원로 배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