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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준, 공격적인 긴축 지속…유동성 리스크 우려↑"


입력 2022.09.30 08:59 수정 2022.09.30 08:5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연내 금리 1.25%p 추가 인상 전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키움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흐름이 조기에 바뀌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높은 금리 수준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고 30일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와 국채금리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금융시장은 통화 긴축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와 함께 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 및 유동성 리스크에 점차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미국에서 발표되는 9월 ISM 제조업지수가 8월보다 하락하지만 기준선(50)은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9월 비농가 신규고용이 25만명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은 둔화되겠지만 20만명을 상회하는 만큼 고용시장이 아직까지 양호하다는 평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지표들이 둔화되면서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지만 수준 자체는 침체라고 말하기 어려운 만큼 현재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두 차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로 125bp(1bp=0.01%p) 정도의 금리 인상이 유효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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