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마감통화 정상적으로 진행"

'기술적 문제'에 따른

일시적 장애 가능성 높아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국방부/뉴시스

통일부는 4일 "금일 17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간 업무 마감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도발에 나선 직후 연락사무소 간 통신이 불발돼 다양한 관측이 제기됐지만, '기술적 문제'에 따른 일시적 장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9시 "연락사무소 간 업무 개시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남북 기계실 간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서해 군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업무 개시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북 간 업무 개시통화 불발은 집중호우가 이어지던 지난 6월 28일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는 7시간 만에 '기술적 문제'가 해결돼 오후 4시를 기해 통화가 이뤄졌다.

남북은 업무일 기준으로 오전 9시와 오후 5시 각각 개시통화와 마감통화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