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하얀 국화꽃 들고 헌화 후 고개 숙여 묵념
이후 국무총리 주례 회동 등 통해 대응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모습을 보였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 주요 참모들도 함께 했다.
흰 장갑을 착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하얀 국화꽃을 들고 분향소로 이동해 헌화 후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이었고, 김 여사도 흰색 셔츠에 검은색 원피스를 입었다.
조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머물며 참모들과의 회의 및 및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을 통해 수습과 후속 조치 마련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