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들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연속…이상민 불참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지난달 31일 분향소가 처음 마련된 이후 5일 연속으로 이어진 조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경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일범 의전비서관, 이재명 부대변인 등과 함께 분향소을 방문했다.
전날까지 동행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장관은 같은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헌화 및 분향 후 10초 가량 묵념을 진행했다. 이후 단상에 놓여진 사망자들의 사진과 이들에게 보내진 편지와 물건 등을 살펴본 뒤 자리를 이동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은 이후 사고 현장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마련된 분향소를 오가며 하루에 한 번씩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저녁에는 경기도 부천과 서울에 위치한 사망자들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 또한 지난 2일 사망자들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