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 이틀차…尹대통령, 곧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한중일 정상 3년만에 한자리 모여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예정

캄보디아 주관 갈라 만찬 참석도

윤석열 대통령이11일(현지시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이틀차인 12일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첫 방문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아세안 및 한중일 사이의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황을 점검한다.

이 자리에는 아세안 회원국들을 비롯해 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한다. 한중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아세안+한중일' 협의체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역내 기능적 협력체다.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저녁에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주관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